천년기도도량 옥천암
옥천암 상징
보도각백불 普渡閣白佛
보물 제 1820호(2014년 3월 지정)
  • 보도각 백불의 정확한 명칭은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서울 玉泉庵 磨崖菩薩坐像)'이다. 흰색의 호분(胡粉)이 전체적으로 두껍게 칠해져 있기 때문에 백불(白佛) 또는 해수관음(海水觀音)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불상에 호분을 칠하여 백불로 부르고 있는 예로는 이 불상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서울 안암동 보타사 마애보살좌상과 안성 굴암사 약사여래 좌상 등이 있는데 특히 보타사 마애보살좌상과 양식적으로 유사하다.

    홍지문 아래 홍제천 개울가에 위치한 보도각 백불은 신라시대 절인 장의사(藏義寺)의 경내로 추정되나 현재는 옥천암이라는 작은 암자만 남아있다. 현재 마애불상은 근래에 세워진 정면 1칸, 측면 2칸의 보도각이란 전각 안에 보존되어 있다.

    마애보살상은 커다란 사각 형태의 바위면에 저부조로 새겨져 있는데, 바위의 남면은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내곡(內曲)된 구조로 되어 있다. 바위의 왼쪽 면과 뒷면에는 소원을 빌면서 바위를 갈았던 붙임바위가 남아 있어 민간 신앙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관세음보살은 중생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구제하는 매우 대중적인 보살로 관음보살의 보살행에 대해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에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그 내용은 무고한 형벌을 받을 때,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맹수에 쫓길 때, 화재를 만났을 때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관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도움을 주는 자비의 보살행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관음보살은 민간에서 많은 신앙을 받고 예배되었던 불상으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많이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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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아미타부처님이 주불전인 극락전은
관세음보살. 지장보살님을 협시불로 모셨으며,
신중단 지장단 독성단 영단을 모신 정각이다.
설법전
기도와 예경, 법회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요사채와 사무실, 공양간이 모두 모여 있던
건물 내벽을 터서 큰 공간으로 만들어
지금의 설법전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각종 재일 법회시
기도와 예경을 드리는 공간이자
법문을 듣는 곳이다.
연꽃나루
2013년 5월에 완공된 건물로
각종 기도와 법회가 있는 곳이다.
연꽃나루 1층은 각종 재일 법회시
기도와 예경을 드리는 공간이자, 불교기본교리 등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일요일에는 청소년 법회가 있다.
2층은 매주 일요일 어린이법회가 있는 곳이다.
종무소
각종 법회 안내부터 기도접수 및 상담까지
사찰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