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희망과 자비의 노래가 시작되는 곳.
천년의 관음 성지, 옥천암입니다.
사찰은 흔히 '절집'이라 불러집니다.
부처님의 집, 수행자의 집.
그리고 오가는 모든 이들이 마음의 짐을 내리고,
자비와 평화로 영혼을 채우는 곳.
사찰은 우리 모두의 집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천년의 관음기도도량 옥천암은
도심 속 이웃들과 함께 일상의 무게를 나누고
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집이 되고자 합니다.
함께 수행하고, 노래하며, 소통하는 기쁨.
홀로 사색하며, 내 안의 충만함을 발견하는 행복.
그리하여 나와 세상을 향해 다시금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 아름다운 공명이 이루어지는 공간.
백의관세음보살님과 함께 자비의 마음으로
스스로를 채우는, 옥천암이 그런 절집으로
모두와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든 생명의 다름을 공존의 힘으로,
부처님의 지혜를 등불로 여기며 정진합시다.
불기 2566(2022)년 9월
옥천암 주지 원경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