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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는 특히 정부의 종교편향정책으로 인해, 템플스테이 예산삭감, 도로표지판 사찰명  삭제, 통도사역 표기문제, 봉은사 땅 밟기 등등 불자로서 더 이상은 참기 어려운 힘든 상황이 많았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이 뭔지 알고 무원칙한 포용이 아닌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불심을 찾아내어 종교 갈등해소를 위한 가장 올바른 길이 뭔가를 고민하고 행동으로 참여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단합된 모습으로 조금씩 성숙해  가는 우리 옥천암 거사회는 주지스님의 큰 뜻으로 이끌어 주시는 뜻에 따라 이시대의 불자로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알고 불성(佛性)의 회복에 앞장설 것입니다.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
 족구를 통해 단합된 힘을 모아 옥천암의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궂은 일 힘든 일 도맡아 봉사해 주시는 거사님들, 또한 수덕사 템플스테이, 봉정암 정진기도 등등 한 단계씩 성장해가는 우리 거사회가 있어 힘든 한해도 많이 행복했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운으로 가정과 직장에서도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하여 어려운 일들도 거뜬히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경인년에는 우리 거사회가 정신적인 쉼터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만 다가오는 새해에는 기본적인 기도와 신행을 바탕으로 불자로서 거듭날 수 있는 포교활동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실천적 보살행을 하려 합니다,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 신도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거사님들 포교)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신묘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우리’가 행복해야 결국 ‘내’가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주지스님의 큰 뜻인 한국불교의 중흥과 불교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단합된 모습으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탭시다!
 모든 옥천암 신도님 여러분!
 큰 복 짓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