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 - 신도회장 반야행(조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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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 11-12-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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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했던 신묘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늘 일이 많았습니다. 옥천암에서도 천일기도를 무탈하게 회향하고 각종 불사를 진행하면서 이번이 끝이겠구나 생각하면 그 다음엔 늘 새로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회장 소임을 보면서 더 이상 아무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기도 했지만 부처님은 거꾸로 소원을 들어 주셨지요. 시작이나 끝을 바라지 말고 늘 한결같이 정진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뜻을 천일기도를 회향하고 알았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삶 속에 녹아들어 향기로 배어날 때 그때서야 주변으로 회향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올 한해도 많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피하려고 하지 않고 기꺼이 해 보겠습니다. 옥천암 신도님들이 계시니 든든합니다.
아무쪼록 주지스님과 옥천암 모든 사부대중이 건강하셔서 발원하는 모든 일들이 원만성취 되시길 관세음 보살님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