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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차갑습니다.
어느 때 보다 건강에 신경 써야할 계절인 것 같습니다.
꽃피는 봄인가 싶더니 벌써 백설이 내리는 동짓달입니다.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던데 세월도 그런 가 봅니다.  그동안 옥천암 거사회 부회장
소임을 2회에 걸쳐 맡으면서 이제 때가 되면 놓아야지 했는데 뜻하지 않게 거사회장 소임
을 제의받고 여러 날을 고민 했습니다. 기쁨보다 무서웠습니다.  여러 번의 사양 끝에 이것
도 저의 업이고 인연이고 부처님의 뜻이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이 닿는데 까지 열심히 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법우 여러분 ! 우리 부족한 곳이 있으면 서로 채워서 다 같이 행불 합시다.
 잘 이끌어 주신 주지 스님을 비롯 여러 스님들께 늘 감사합니다.  뒤에서 늘 수고해 주신
종무소, 법당, 공양간 등 보살님들께도 고맙습니다.
박진문 전임회장님께도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를 부탁 드립니
다. 밝아오는 2013년 새해에도 옥천암 신도님 들의 가정에 언제나 부처님의 가피로 편안
하시기를 소원 합니다.  저희 옥천암이 영원히 번성하기를 염원하오며 소임을 마치고 회향
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옥천암 제4기 거사회장 정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