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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원경스님과 함께하는 33관음성지순례-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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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옥천암 작성일 23-10-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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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원경스님과 함께하는 33관음성지순례-11월◆


- 장 소 : 선운사 (전북 고창)

- 날 짜 : 2023년 11월 5일(일요일)

- 동참금 : 7만원 ( 축원포함/환불불가 )

  ( 국민은행 050701-04-129772 옥천암 )

  계좌 입금 후 종무소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 좌석은 접수 후 입금 확인 되면 ▶순서대로◀ 배정됩니다.


※ 성지순례 기도 봉행을 위한 대중공양 및 설판 접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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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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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고승 검단(檢旦, 黔丹)선사가 창건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첫 번째 설은 신라의 진흥왕(재위기간 540∼576)이 만년에 왕위를 내주고 도솔산의 어느 굴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이때 미륵 삼존불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꿈을 꾸고 크게 감응하여 중애사(重愛寺)를 창건함으로써 이 절의 시초를 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이곳은 신라와 세력다툼이 치열했던 백제의 영토였기 때문에 신라의 왕이 이곳에 사찰을 창건하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시대적ㆍ지리적 상황으로 볼 때 검단선사의 창건설이 정설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검단스님의 창건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본래 선운사의 자리는 용이 살던 큰 못이었는데 검단스님이 이 용을 몰아내고 돌을 던져 연못을 메워나가던 무렵, 마을에 눈병이 심하게 돌았다. 그런데 못에 숯을 한 가마씩 갖다 부으면 눈병이 씻은 듯이 낫곤 하여, 이를 신이하게 여긴 마을사람들이 너도나도 숯과 돌을 가져옴으로써 큰 못은 금방 메워지게 되었다. 이 자리에 절을 세우니 바로 선운사의 창건이다.
검단스님은 "오묘한 지혜의 경계인 구름[雲]에 머무르면서 갈고 닦아 선정[禪]의 경지를 얻는다" 하여 절 이름을 '禪雲'이라 지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