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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심행 작성일 19-04-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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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2019년 4월 27일자>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펼져진 봉축음악회

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 점등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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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 군악대 락밴드의 그룹의 식전 공연.

서울 신촌 젊음의 거리에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탑등을 환하게 밝히고 시민과 함께하는 봉축음악회가 펼쳐졌다.

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회장 종민스님, 옥천암 주지)는 27일 서울 신촌 차없는거리 스타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및 봉축음악회’를 개최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 광명사 주지 자원스님, 현성정사 주지 마가스님과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자우스님 등 서대문구주지협의회 스님과 신도 그리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을 의원, 구의원들과 시민 등 300여 명이 동참해 음악회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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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 회장 종민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오후 6시 미8군 군악대 락밴드 그룹의 식전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미군과 카투사로 이뤄진 미8군 락밴드 그룹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특히 마지막 곡으로 ‘아리랑’을 불러 사람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오후 6시30분 열린 점등식에서 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 회장 종민스님은 “오늘 점등식을 통해 

내 마음의 밝음을 지켜내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또한 음악의 선율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해준 

귀한 인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활기찬 신촌거리를 찾은 시민들도 아름다운 선율에 잠시 마음을 기대어 

지나온 시간을 성찰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며 “마음 안에 걱정과 근심을 걷어내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시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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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후 7시부터 오계윤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봉축음악회는 토요일을 맞아 신촌 거리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음악회는 유영대 지휘자의 지휘 아래 

코리아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소프라노 김윤아 테너 최영준과 성재창의 트럼팻 연주, 성악앙상블 ‘The Voices", 

김태희의 판소리, 전자현악 Elec Cube , 뮤지컬배우 류지오 의 노래, 자전거탄풍경의 멤버인 가수 송봉주의 노래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펼쳐지면서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신촌 거리를 찾은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봄날 저녁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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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 점등식 모습.

이날 점등식을 통해 환하게 밝혀진 경주감은사지탑등은 내달 17일까지 신촌거리를 밝히며 

부처님이 이땅에 오신 것을 찬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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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지 석탑 모양의 석등. 5월17일 까지 젊음의 거리 신촌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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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저녁 화려하게 막을 올리는 봉축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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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2019년 4월 29일자> 

신촌 젊음의 거리 밝힌 경주 감은사지탑 등

   

서대문주지협, 4월27일 봉축점등식…음악회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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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회장 종민 스님)는 4월27일 서울 신촌 연세로 차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및 봉축음악회’를 봉행했다
20~30대 청춘들이 자주 찾는 젊음의 거리에 경주 감은사지탑 등이 지혜의 빛을 밝혔다.

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회장 종민 스님)는 4월27일 서울 신촌 연세로 차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및 봉축음악회’를 봉행했다.

 

이날 봉축등 점등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서대문구주지협의회장 종민, 광명사 주지 자원,

현성정사 주지 마가, 신흥사 주지 혜인, 수효사 주지 무구,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자우 스님 등 서대문 소재

조계종 사찰 주지스님들이 참석했다. 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서대문 지역구 의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봉축등 점등을 축하했다.

서대문구주지협의회장 종민 스님(옥천암 주지)은 “미처 보지 못한 어두운 곳의 세상 이웃들에게 시선을 보내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바로 부처님오신날 봉축등 점등”이라며 “자신 앞의 빛만 따라가지 말고 주위로 비추는

지혜의 빛을 따라 세상과 함께하는 부처님오신날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촌을 밝힌 서대문구 봉축등은 경주 감은사지 3층 석탑을 원형으로 제작됐다.

경북 경주 양북면 용당리 감은사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탑인 감은사지 3층 석탑은 국보 제112호다.

동서 각 1기씩 높이 13.4m의 같은 구조와 규모로 세워진 평면 방형의 석탑이다. ‘삼국유사’에 감은사는

왜병을 진압하려던 문무왕이 불사를 시작했으며 그의 아들 신문왕이 682년에 완성했다.

감은사지탑 등은 5월17일까지 신촌 젊음의 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신촌의 활기찬 젊음의 거리에 봉축등을 점등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부처님은 탄생 직후 존재 모두 스스로 존귀하다는 위대한 선언을 하셨다. 자신을 사랑할 때

비로서 진정한 자비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세상의 평화를 위해 이웃과 손잡고 걸어가자”고 점등을 축하했다.

점등식에 이서 오케스트라, 성악, 판소리, 뮤지컬, 가요 등 다채로운 음악과 노래가 신촌 젊음의 거리를 가득 메웠다.

지휘자 유영대의 지휘로 코리아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 소프라노 김윤아, 테너 최영준이 풍부한 성량으로

아름다운 성악을 선보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김태희는 ‘춘향가’의 한 대목인 ‘사랑가’와

‘쑥대머리’를 열창했고, 포크그룹 해바라기와 자전거 탄 풍경 멤버였던 송봉주 가수는 ‘바라밀’과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공연했다. 뮤지컬 배우 류단오도 무대에 올라 뮤지컬 ‘공길전’ 가운데 ‘살 판을 넘을 때’와 이선희의 ‘J에게’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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