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제30차 이사회가 2월10일 열렸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제6대 회장에 정여스님이 추대됐다. 파라미타(총재 지원스님, 조계종 포교원장)는 오늘(2월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종회분과회의실에서 제30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정여스님은 회장 선임 수락 후 인사말을 통해 “파라미타는 종단 청소년 포교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청소년 포교 활성화를 위해 조력하며 배우고 공부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미타 제6대 회장에 추대된 정여스님.
신임 회장 정여스님은 제5대 회장 도후스님이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번에 선임됐으며,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15년 2월까지 회장을 맡게 됐다.

이에 앞서 이사회는 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다뤘다. 임기가 만료된 정우스님 대신 정여스님을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역시 임기 만료된 법경스님과 수불스님은 연임시키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전임 회장인 도후스님의 공로를 인정해 총무원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을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파라미타는 올해 ‘환희와 감동의 청소년 포교’를 목표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더불어 이사회는 파라미타가 영유아시설을 수탁 운영함에 따라 지자체가 정관 변경을 권고함에 따라 ‘영유아시설 및 청소년시설의 수탁 및 운영’ 조항을 신규로 삽입했다.



  
이밖에 이사회는 기타안건으로 이전부터 논의해왔던 상근직 사무총장 선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차기 이사회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매듭짓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총재 지원스님을 비롯해 상임이사 상인스님, 이사 정여 송묵 주경 법경스님, 감사 법상 정범스님, 사무총장 남전스님 등이 참석했다.


파라미타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 및 지도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