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법단 1주년 기념식 거행(불교신문 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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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로나 작성일 11-05-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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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전법단 출범1주년 기념식. 포교원장 혜총스님(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동참자들이 전도선언을 합송하고 있다. 신재호 기자

조계종 전법단(총재 혜총스님, 단장 계성스님)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포교 원력을 재발원했다.


조계종 포교원은 지난 4월29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전법단 1주년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포교원장 혜총스님, 불교신문사장 수불스님(안국선원장), 포교부장 계성스님을 비롯해 분야별.지역별 포전법단에서 활동하는 스님과 재가불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치사에서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좀 더 나은 전법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함께 한 모든분께 너무나도 소중하고 고맙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혜총스님은 “출가자의 본분인 수행을 통해 얻은 지혜와 자비로 행복의 길로 안내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면서 “우리 시대의 고통이 다하고 모든 중생들이 행복해 하는 그 날까지 전법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국제회의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전법단 출범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활동계획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그동안 모범적 활동을 전개해 온 병원전법단과 광주전남전법단의 활동사례에 대해 정법스님과 도제스님이 각각 발표를 했다.



  
불교신문 사장 수불스님 초청 강연 모습.

또한 불교신문 사장 수불스님(안국선원장)이 ‘전법 이렇게 한다’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수불스님은 “몸이 가루가 될지라도 부처님 법을 전하기 위해선 뜻을 모으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화합을 바탕으로 조계종도라면 출재가, 남녀노소 구분없이 부처님 가르침을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불스님은 “지혜를 증장시키는 방안 가운데 하나가 불교신문을 보는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기념식 사회를 맡은 남전스님(포교국장)은 “전법단 차원에서 불교신문구독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도법사와 전법지원단, 전법후원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장애인 불자인 정상석 시인이 기념축시를 낭송해 박수를 받았다.


전도선언을 합송한후 사홍서원을 끝으로 1부 기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전법단 지도법사 교류 시간을 갖고 상호 정보를 교환했다. 조계종 포교원은 지난해 4월20일 포교역량 강화와 취약분야 법회지원을 위해 전법단을 출범했다.


이후 병원, 경찰, 군, 대학생, 교정교화 등 분야별 전법단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성남지역, 대구경북지역 등 지역별 전법단이 발족했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경남지역, 장애인, 이주민 전법단이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전법단장 계성스님은 “지금은 어느 때 보다도 활발한 전법활동을 요청받고 있다”면서 “포교활동이 취약한 각분야와 계층을 찾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신문 2717호/ 5월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