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센터 총무국장 법원스님 등 임명(불교신문 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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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 10-07-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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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7일 국제선센터 소임자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선원장 효담스님, 국제국장 원통스님, 총무국장 법원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7일자로 국제선센터 선원장에 효담스님을 임명하는 등 소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른 시일 내에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을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국제선센터 총무국장에 법원스님, 국제선센터 국제국장에 원통스님을 임명했다. 폴란드 출신의 원통스님은 중앙종무기관 및 유관기관의 첫 교역직 외국인 스님이기도 하다. 외국인 스님이 유관기관의 소임을 맡은 것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제33대 집행부의 방침과 맥을 같이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무원장 스님은 지난 4월7일 국제선센터 초대 주지에 현조스님을 임명한 바 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소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주지 현조스님을 중심으로 국제선센터가 조속히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국제선센터는 개척포교당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면서 “개관을 앞두고 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총무원장 스님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국불교를 널리 알리는 새 모델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외국인 스님으로는 유관기관의 첫 소임을 맡게 된 국제국장 원통스님에게 총무원장 스님은 “한국어도 능통하고, 기도도 잘 하는 스님을 선발하기 위해 5개월간 검토했다”면서 “원통스님에 대한 기대가 크니 열심히 소임을 보아 달라”고 격려했다.

 

소임자 임명장 수여식에는 총무원 사서실장 경우스님과 국제선센터 주지 현조스님이 배석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 국제선센터 소임자 수행이력

 

△선원장 효담스님= 1986년과 1989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은사는 지산스님. 각화사 태백선원, 실상사 백장선원, 범어사 금어선원, 동화사 금당선원, 영축총림선원, 해인총림선원 등에서 정진했다.

 

△총무국장 법원스님= 1996년 직지사에서 녹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3년 통도사에서 보성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했다. 은사는 보광스님.

 

△국제국장 원통스님= 1996년 4월 직지사에서 녹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6년 10월 통도사에서 청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폴란드 출신의 원통스님은 기본선원과 조계총림 송광사선원 등에서 정진했다. 은사는 행원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