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호국영령천도법회 봉행(법보신문 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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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 10-06-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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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전쟁기념관서…25일 합동위령제도

기사등록일 [2010년 06월 21일 14:07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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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호국영령들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있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자광)는 6월 2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호국영령 천도대법회’를 봉행했다.
매년 6월 호국의 달을 기념해 군종교구 주최를 열리는 이번 대법회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장병들의 호국의지를 고양하고 안보결의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6.25 전쟁 60주년을 맞이하여 개국 이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일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비롯해 천안함 희생 장병 등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해 그 어느해보다 장엄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의 인례로 영가천도 및 이운의식을 진행했으며 △조총·묵념 △삼귀의 △발원문 △헌다와 헌향 △추모사 △김성부 시인의 헌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영가법어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일체 호국영령들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 사부대중들은 더욱 정진해 불국토를 만드는 데 앞장서나가자”고 말했다.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은 봉행사에서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그 위업을 본받아 부단히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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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천도대법회 이후 사부대중이 행사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은 추모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올바른 정신을 함양하고 지혜와 자비로 스스로를 가꾸어 나라와 국민의 복락을 위해 살아가는 불제자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법회의 부대행사로 국방부 의장대 및 취타대의 시범과 마상무예  시범, 선화도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군종교구는 6월 25일 포천 육군 5군단 금강사에서 호국영령 및 6.25 전쟁 전몰장병 합동 위령제를 봉행할 예정이다.


최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