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율동제 및 연꽃노래잔치’...불교신문 1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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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 10-05-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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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열린 ‘어린이 찬불율동제 및 전국 어린이 연꽃노래잔치’에서 불교레크리에션협회장 도경스님이 대상을 수여한 황혜선 양에서 상장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불레협, 2일 사부대중 2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미래 불교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찬불가와 율동을 뽐내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와 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고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가 주관한 ‘제5회 어린이 찬불율동제 및 제22회 전국 어린이 연꽃노래잔치’가 오늘(5월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율동부문 4팀과 독창 20명, 중창 8팀, 합창 4팀 등 총 36팀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일산 원각사 어린이회 소속 황혜선 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뮤지컬 형식을 가미한 율동을 선보인 용주사어린회가 선정됐으며, 각각 의정부 회룡사, 서울 봉은사가 중ㆍ 합창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포교에 앞장서며 어린이 포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청룡유치원장 정명스님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치러졌으며, 연등축제 어린이 율동인 ‘부처님이 좋아요’를 따라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노래 경연의 흥을 돋웠다.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장 도경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찬불가로 율동을 만들고 연습하여 예쁜 몸짓으로 발표하고 노래로 들려주는 축제의 장”이라며 “좋은날, 좋은 음악과 아름다운 음성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느끼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소중한 시간을 만드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정호스님, 태고종 총무부원장 법현스님, 서울 옥천암 주지 정범스님, 의정부 회룡사 주지 성견스님, 제2교구본사 용주사 포교국장 덕본스님, 제3교구본사 신흥사 포교국장 지상스님을 비롯해 참가 사찰 어린이, 학부모 등 사부대중 250여 명이 참석했다.





엄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