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새롭게 건립된 운천대대 호국 석불사(우리불교 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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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작성일 10-09-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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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는 이가 없어 3년 전부터 방치되고 있던 육군 제1사단 제12연대 운천대대 법당인 호국 석불사가 새로 건립됐다.
운천대대는 최근에 우여곡절 끝에 법회를 재개하였지만 기존건물은 양철 지붕과 벽이어서 누수와 보온 문제로 더 이상 쓸 수 없어 부대 교육관에서 괘불을 모시고 법회를 봉행하는 안타까운 사정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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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재 호국승리사 지도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원법회에서 호국석불사 건립불사 불사추진위원장인 대불련총동문회 박호석 군포교지원단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대불련 총동문회 군포교지원단은 본래 법사없는 곳에 법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경기북부지역 법당 20곳을 관리하도 있는데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법당 건립까지 하게 됐다”며 “사부대중과 부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법당을 다시 열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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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사암연합회장 초격 스님(파주 보광사 주지)은 “1사찰 1군법당 지원사업을 전개해 민관군이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법당에서 군생활 잘마치고 사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군종교구 총무국장 정범 스님은 “현장에 와보니 모든 분들이 열심히 정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으며, 태고종 경기북부종무원장 성파 스님은 “법당에 나와 법문해줄 세분의 재가 법사님들이 열심히 동참해 장병들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법화사 주지 동일 스님은 “풍을 맞아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도 불사에 나서준 박호석 법사님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연대장 김만기 대령은 “항상 마음의 짐이었는데 불사가 잘 이뤄져 기쁘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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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덕사의 여승'으로 유명한 가수인 송춘희 법사는 "항상 보시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음성공양과 기념촬영에 이어 병영식당에서 만찬이 펼쳐졌다.


파주= 김원우 기자